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꼬마작곡가 팀에서 활동중인 신록이라고 합니다. 대학교에서 클래식 작곡과로 재학중이고 음악과 관련된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어 이번 SEM 부트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음악인들을 만나고 또 음악에 대한 저의 생각을 더 키워 나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Q. 현재 전공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했고 피아노를 치다가 문득 ‘이 곡을 이렇게 바꿔서 쳐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편곡을 시작해 결국 작곡까지 해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처럼 유튜브에서 영화 음악이나 뉴에이지 음악들을 듣다가 ‘나도 이런 음악들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듣고 행복해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작곡전공의 길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Q. 예술가가 아닌 사람과, 음악으로 교류했던 경험이 있다면?
예술가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그들을 대중이라고 생각하면서 제 곡을 들려주고 그들의 감상을 듣고 제 곡들을 더 수정해 발전시키는 정도의 교류를 했습니다.

Q. SEM부트캠프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학교에서 하는 음악활동 말고도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할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찾는 와중에 SEM 부트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었기에 꼬마작곡가 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SEM부트캠프에서 인상적이었던 사람 혹은 경험(순간)들 

A. 꼬마작곡가 팀에서 악기인터뷰를 진행해 악기의 특성을 살린 곡을 만들어 그림으로 악보를 만들고 연주자 분들이 그림악보를 보시면서 연주를 했던 경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Q. 신록님에게 SEM(Socially Engaged Musician)이란 어떤 음악가인가요? (사회참여적음악가라는 키워드에 있어서 원래 가졌던 생각과 변화)
A. 저에게 SEM이란 예비예술인들에게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길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길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사회참여적음악가라고 하면 사회봉사와 같은 형태로 음악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부트캠프에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팀들을 만나보니 사회참여적음악가의 범위가 훨씬 넓고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Q. 사회참여적음악가로서 추구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A. 저의 음악활동을 통해서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이 음악과 더 가까워지고 음악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사회참여적음악가가 되고 싶습니다.

Q. 음악 활동을 하면서 슬럼프 시기와 극복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입시 때 슬럼프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제 곡만 보고 수정하기 보단 다른 사람들의 음악을 보고 들으면서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점들을 정리해 제 곡에 참고하는 방식으로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계획
A. 앞으로 SEM 부트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이 또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많은 예술인들을 만나 음악가로서의 길을 더 키우고 싶습니다. 제가 하고 싶어하는 음악도 꾸준히 하면서 최대한 다양한 음악활동들을 경험해 볼 생각입니다.

DATE 2023. 8. 20.
Interviewer 허진석(SEM부트캠프 예비예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