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Tonegray Project : 톤그레이

예비예술인 천지현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천지현입니다. 톤 그레이 팀에서 비주얼 아티스트로 장애인분이 함께 연주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비주얼 가이드를 만들고, 추가적으로 사운드를 시각화한 배경아트도 같이 제작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현재 전공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제 전공은 아트앤테크놀로지입니다. 아트앤테크놀로지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예술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학과입니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들으면서 이미지를 상상하는걸 좋아했어서, 다감각적 요소들을 예술적으로 녹여보고 싶었습니다. 아트앤테크놀로지 학과에서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예술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지 다루는데, 시각적 요소와 청각적 요소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저의 생각과 느끼는 바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매력을 느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진행할수록 제가 가진 생각을 전달하고 또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현재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예술가가 아닌 사람과, 음악으로 교류했던 경험이 있다면?
A.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좋아하는 노래를 틀었던 적이 있습니다. 오래전이라 정확히 곡명은 모르지만, 락 음악을 틀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요. 아버지께서 처음 접하시는 노래이셨는데, 좋다고 반응해주셔서 곡에 대해 소통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Q. SEM부트캠프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제가 할 수 있는 작업을 통해 음악인들과 교류하고 또 이를 통해 새롭게 배워가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SEM부트캠프에서 인상적이었던 사람 혹은 경험(순간)들 

A. SEM부트캠프를 통해 만나게 된 예술가분들과 프로젝트에 함께하시는 장애인분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새롭게 아이디어를 구축해나가고 또 그것을 하나의 작품으로 구현해나가는 과정을 보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 톤그레이에는 3개의 팀이 있는데 그 중 참여하시는 장애인분의 생각을 담은 퍼포먼스를 기획 중인 팀이 있습니다. 음악과 내레이션, 퍼포먼스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또 SEM부트캠프 활동을 하면서 앞으로 예술가로서 협업할 때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지현님에게 SEM(Socially Engaged Musician)이란 어떤 음악가인가요? (사회참여적음악가라는 키워드에 있어서 원래 가졌던 생각과 변화)

A. 사회 참여적 음악가를 단순한 마음가짐에 대한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SEM부트캠프에 참가하면서 예술가가 나아가는 방향성에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이라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Q. 사회참여적음악가로서 추구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A. 최대한 모든 사람에게 편견 없이, 장벽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항상 지향하는 바입니다. 이를 작품을 표현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작품이 다루는 이념에서도 항상 고려하고자 합니다.


Q. 음악 활동을 하면서 슬럼프 시기와 극복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저의 능력을 어떻게 하면 이 사회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탓에 슬럼프를 겪었었고 극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하는 활동들이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활동계획
A. 앞으로는 비주얼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음악적 역량과 사람에 대한 이해를 좀 더 깊이 있게 함양하여 사람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자 합니다.

DATE 2023. 8. 7.
Interviewer 구도은(SEM부트캠프 예비예술인)

다른 예비예술인 인터뷰도 만나보세요

floating-button-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