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Tonegray Project : 톤그레이
예비예술인 민경대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영상음악 작곡을 전공한 민경대입니다.
Q. 현재 전공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지금과는 관련 없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학생 때 EDM 페스티벌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사람들이 다들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사람들이 저렇게 행복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로 작곡을 접하게 되고 작곡을 하다보니 저는 EDM보다는 영상에 맞춰 음악을 만드는 쪽에 좀 더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영상음악 작곡 쪽으로 전향하게 되어 지금까지 공부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Q. 예술가가 아닌 사람과, 음악으로 교류했던 경험이 있다면?
A. 음악은 어딜가나 웬만하면 사람들이 다 듣고 각자의 취향이 있는 것 같아요. 특정지어서 '예술가가 아닌 사람'과 이야기를 한 적은 없지만 새로운 사람과 좀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 음악적 취향을 나누고 공유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 SEM부트캠프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다양한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운좋게 제가 지원하고 싶어했던 분야 중 하나에 들어오기도 했네요.
Q. SEM부트캠프에서 인상적이었던 사람 혹은 경험(순간)들
A. 정말 생각지도 못한 분야의 분들을 접할 수 있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음악 하시는 분들만 오신 줄 알았는데 미술 계통의 사람도 보게 되고 국악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국악하시는 분들도 뵙게 되었구요. 그리고 그 분들과의 소통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새로운 경험인 것 같습니다.
Q. 경대님에게 SEM(Socially Engaged Musician)이란 어떤 음악가인가요? (사회참여적음악가라는 키워드에 있어서 원래 가졌던 생각과 변화)
A. 말 그대로 사회참여적 음악을 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고 주변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약자들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그분들이 어떤 분들인지도 실제로 접하게 되며 그분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는 것이 그 분들의 불편함을 좀 더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Q. 사회참여적음악가로서 추구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A. 항상 음악을 만들며 고민을 할 때 생각해온 것을 계속 잃지 않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만들자'
Q. 음악 활동을 하면서 슬럼프 시기와 극복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만들 때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좌절을 맛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저만의 방법으로, 다른 분들께 배우며 저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것이 극복 방법인 것같습니다. 아직도 극복을 하지는 못한 것 같아서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활동계획
A. 대학원도 지원해보고 있고 회사에도 취직하기 위해 제대로 된 앨범 하나를 내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겸 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듣지 못할 수도 있는 저만의 개성이 담겨 있어 괜찮을까 싶지만, 듣는 이들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네요.
DATE 2023. 8. 12.
Interviewer 허진석(SEM부트캠프 예비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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